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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무엇부터 먹을까, 에그타르트·포크찹번·매캐니즈 요리 순서와 예약 요령

아침의 에그타르트와 포크찹번부터 점심 국수와 게죽, 저녁의 포르투갈·매캐니즈 식당까지 하루에 겹치지 않게 먹는 순서와, 일찍 닫는 가게와 예약이 필요한 식당을 구분해 정리했습니다.

일찍 닫는 것부터 먹습니다

마카오 먹거리는 가게마다 문 닫는 시각이 크게 다릅니다. 에그타르트와 포크찹번 같은 간식 가게는 아침 일찍 열고 오후에 닫는 곳이 많은 반면, 포르투갈 식당은 점심과 저녁 사이에 몇 시간씩 쉽니다. 그래서 먹고 싶은 것을 목록으로만 적어 두면 막상 도착했을 때 문이 닫혀 있는 일이 생깁니다.

순서는 이렇게 잡으면 편합니다. 오전에는 에그타르트와 포크찹번, 점심에는 국수나 죽, 오후에는 우유 푸딩이나 아이스크림, 저녁에는 자리에 앉아 먹는 포르투갈 요리나 매캐니즈 요리입니다. 양이 적은 것부터 큰 접시로 넘어가는 흐름이라 하루에 네댓 가지를 먹어도 부담이 덜합니다.

권역도 함께 맞추세요. 반도에 있는 날은 세나도 광장 주변 국숫집과 디저트 가게를, 타이파에 있는 날은 쿠냐 거리 일대를, 콜로안에 가는 날은 타르트 본점과 해변 식당을 묶는 식입니다. 한 끼를 위해 다리를 건너면 왕복 한 시간이 사라집니다.

에그타르트는 두 집, 포크찹번은 오전에

마카오 에그타르트는 두 집이 유명합니다.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 콜로안 본점은 공식 안내 기준으로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열고 포장만 하는 작은 빵집입니다. 콜로안까지 가기 어렵다면 로드 스토우즈 베네시안점에서 같은 타르트를 살 수 있는데, 쇼핑몰 안이라 줄이 길 때가 많습니다.

반도에서는 마가렛 카페 이 나타가 맞수입니다. 페이스트리가 더 바삭하고 윗면을 진하게 그을린 편이라 두 집을 비교해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집은 오후 일찍 문을 닫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반도 일정의 오전에 넣으세요. 어느 집이든 식으면 맛이 떨어지니 한두 개는 받자마자 먹는 것이 좋습니다.

포크찹번은 타이파의 타이레이로이케이가 대표입니다. 뼈째 구운 돼지갈비를 바삭한 빵에 끼운 단순한 음식인데, 아침부터 오후까지만 영업하고 빵이 떨어지면 일찍 끝나기도 합니다. 점심 줄이 생기기 전인 오전에 가면 수월하고, 밀크티를 곁들여 가게 앞에서 바로 먹는 손님이 많습니다.

점심은 국수와 죽, 오후는 달콤한 것

세나도 광장의 웡치케이는 대나무로 반죽을 눌러 뽑은 가는 면과 새우 완탕으로 이름난 국숫집입니다. 입구에서 인원을 말하고 번호를 받는 방식이고 합석이 기본입니다. 골목 안쪽 펠리시다데 거리의 청케이 면가는 새우알을 듬뿍 뿌린 비빔면이 간판 메뉴인데 자리가 적으니 식사 시간을 조금 비켜 가세요.

타이파에서는 쿠냐 거리의 셍청 반점이 게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큰 냄비로 나와 둘이 먹기에 많으니 작은 것을 고르거나 다른 요리는 하나만 더하는 편이 알맞습니다. 국수와 죽 집은 메뉴판에 사진이나 영어가 붙어 있는 곳이 많아 손가락으로 가리켜 주문해도 통합니다.

오후에는 디저트 차례입니다. 반도에서는 이순 밀크컴퍼니의 우유 푸딩과 키카 젤라토, 타이파에서는 목이케이의 세라두라와 레몬첼로 젤라토가 걷는 길 위에 있습니다. 성 바울 성당 유적으로 올라가는 육포 거리(대삼파 거리)에서는 육포와 아몬드 쿠키를 시식으로 내밀어 주니 선물은 맛을 보고 고르면 됩니다.

저녁은 포르투갈 요리와 매캐니즈 요리

저녁 한 끼는 자리에 앉아 먹는 식당에 쓰세요. 포르투갈 본토 요리는 조개 볶음과 해산물 밥, 소금에 절인 대구 요리가 중심이고, 매캐니즈 요리는 여기에 아프리카와 인도, 동남아 향신료가 섞인 마카오만의 가정식입니다. 닭에 땅콩과 코코넛 소스를 얹은 아프리칸 치킨과 다진 고기 볶음인 민치가 대표 이름입니다.

권역별로 고르면 반도에서는 아마 사원 옆 아 로차와 호숫가의 헨리스 갤리, 옛 군인 클럽 건물의 클럽 밀리타, 성 라자루 지구의 알베르게 1601이 있습니다. 타이파에서는 안토니오와 오 산토스, 콜로안에서는 학사 비치의 페르난도와 성당 광장의 응아팀 카페가 오래된 이름입니다.

접시가 큼직해서 두 사람이면 전채 하나에 주요리 둘이면 충분합니다. 빵은 조개나 새우 요리의 국물을 찍어 먹는 용도이니 남겨 두세요. 리조트 안에서 해결하고 싶다면 런더너 마카오의 고든 램지 펍 앤 그릴이나 중국 북방 요리를 내는 노스 팰리스처럼 늦게까지 여는 식당이 대안입니다.

예약과 계산에서 헷갈리는 점

포르투갈 식당은 좌석이 많지 않아 주말 저녁에는 예약이 사실상 필요합니다. 아 로차는 홈페이지나 이메일로 신청한 뒤 식당의 확인 회신을 받아야 자리가 잡힌다고 공지하고 있고 화요일에 쉽니다. 반대로 페르난도는 예약을 받지 않는 집으로 알려져 있어 주말에는 문 여는 시각에 맞춰 가는 편이 낫습니다.

영업시간도 미리 봐 두세요. 점심 영업은 오후 서너 시에 끝나고 저녁은 여섯 시 반이나 일곱 시에 다시 시작하는 식당이 많습니다. 유적을 보다가 어중간한 오후 네 시쯤 찾아가면 문이 닫혀 있기 쉬우니, 그 시간에는 국숫집이나 디저트 가게로 방향을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계산서에는 대개 봉사료 10퍼센트가 붙어 팁을 따로 낼 필요가 없습니다. 골목의 국숫집과 타르트 가게는 현금 위주이고 홍콩달러를 내면 거스름돈을 파타카로 주는 일이 많습니다. 가격과 휴무일, 예약 방식은 바뀔 수 있으니 꼭 가고 싶은 집은 떠나기 전에 공식 안내나 최근 후기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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