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란키야 해변(레드 비치)
사이판 찰란카노아·수수페·남부 해안 · 공원·자연
Chalan Kiya Beach Red Beach Saipan
1944년 6월 15일 미군이 사이판에 상륙할 때 붙인 이름 가운데 레드 비치로 불린 해안 일대로, 지금은 수수페 북쪽 찰란키야 앞 조용한 바닷가가 되었습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사이판 전투가 이날 시작되어 7월 9일까지 이어졌다고 기록하는데, 섬 남서쪽 해변 여러 곳이 동시에 상륙 지점이 되었고 이곳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당시의 격전을 떠올리기 어려울 만큼 평화로운 풍경이지만, 그 바다를 마주하고 서면 북부의 만세 절벽과 라스트 커맨드 포스트로 이어지는 전투의 출발점이 여기였다는 사실이 새삼 다가옵니다.
해안을 따라 비치로드 산책로가 지나고 있어 남쪽 슈거 독에서 북쪽 산호세 방향으로 걷는 길에 자연스럽게 들르게 됩니다. 수영하기 좋게 정비된 해변은 아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고 사진을 찍는 곳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근처에 대형 리조트가 있지만 해변 자체는 공용 공간이라 누구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해 질 녘 노을도 아름다우니 남부 일정의 마지막에 넣어 보세요.
가는 법
가라판에서 비치로드를 따라 남쪽으로 차로 15분 안팎이며, 수수페 북쪽 산책로 구간에 있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드는 해 질 무렵이 가장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슈거 독과 마운트 카멜 대성당이 남쪽으로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비치로드 산책로가 산호세까지 연결됩니다.
- 어울리는 동행
-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1944년 미군 상륙 해변 가운데 한 곳으로 지금은 비치로드 산책로가 지나는 조용한 해안이에요. 수영보다는 산책하며 바다를 보는 곳으로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