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떠날지도여행 일정 짜기

아이와 함께 가는 도쿄, 디즈니·팀랩·우에노 예약과 하루 배분

도쿄 디즈니랜드와 팀랩 두 곳, 우에노 동물원과 스미다 수족관을 아이 체력에 맞춰 하루씩 나누고, 표를 언제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와 식사 요령까지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하루에 큰 일정은 하나만 둡니다

아이와 가는 도쿄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어른끼리 다닐 때의 속도로 일정을 채우는 것입니다. 역 안에서 걷는 거리가 길고 계단과 환승이 잦아, 지도에서는 두 곳이 가까워 보여도 아이 걸음으로는 한 곳을 보고 나면 지칩니다.

그래서 하루에 예약이 걸린 큰 일정을 하나만 두고 나머지는 근처에서 가볍게 채우는 구성이 맞습니다. 디즈니랜드를 가는 날, 팀랩을 보는 날, 우에노에서 동물원을 도는 날처럼 날마다 주인공을 하나씩 정해 두면 아이도 그날 무엇을 하는지 알고 따라옵니다.

숙소는 갈아타는 횟수가 적은 곳이 우선입니다. 디즈니랜드가 중심이면 도쿄역이나 긴자 근처가, 우에노와 스카이트리가 중심이면 아사쿠사 쪽이 편합니다. 낮잠을 자는 나이라면 한낮에 숙소로 돌아올 수 있는 거리인지도 따져 보세요.

도쿄 디즈니랜드는 표부터 잡습니다

도쿄 디즈니랜드는 날짜를 지정한 표를 온라인으로만 팔고 현장 매표소에서 당일권을 살 수 없습니다. 주말과 방학 기간은 일찍 동나니 여행 날짜가 정해지면 항공권 다음으로 이 표를 챙기세요. 값은 날짜에 따라 달라지므로 공식 사이트 달력에서 원하는 날의 금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입장한 뒤에는 공식 앱이 줄을 대신 서 줍니다. 인기 놀이기구는 돈을 내고 시간을 지정하는 패스가 있고, 일부 시설과 공연은 앱에서 대기 등록이나 추첨을 거쳐야 들어갑니다. 이런 신청은 파크 안에 들어선 다음에야 할 수 있으니 개장 전에 도착해 입장하자마자 가장 타고 싶은 것부터 잡는 순서가 좋습니다.

키 제한이 있는 놀이기구가 있어 어린아이는 탈 수 있는 것을 미리 추려 두면 헛걸음이 줄어듭니다. 유모차는 안에서 빌릴 수 있고, 퍼레이드를 볼 때는 돗자리를 깔고 앉아 쉬는 시간으로 삼으세요. 도쿄역 게이요선 승강장까지는 꽤 걸으니 그 시간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팀랩 두 곳은 아이 나이로 고릅니다

팀랩은 도쿄에 두 곳이 있어 어느 쪽을 갈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도요스의 팀랩 플래닛 도쿄는 신발을 벗고 물속을 걷는 구간이 있는 체험형이고, 아자부다이 힐스의 팀랩 보더리스는 신발을 신은 채 어두운 방들을 돌아다니며 보는 전시입니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라면 플래닛 쪽 반응이 큽니다. 다만 어른 무릎 아래까지 물이 차는 곳이 있어 키가 작은 아이는 안고 지나가야 할 수 있으니 갈아입을 바지를 챙기세요. 보더리스는 물에 젖을 일이 없는 대신 실내가 어둡고 길이 미로 같아서 아이 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곳 모두 입장 시각을 정한 표를 온라인으로 미리 사야 하고 날짜에 따라 값이 달라집니다. 사람이 적은 아침 첫 회차가 아이와 다니기에는 가장 수월합니다. 플래닛을 고른 날에는 오후에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모래놀이를 하거나 일본과학미래관을 붙이면 이동이 짧습니다.

우에노와 스카이트리는 예약 없이도 됩니다

표를 미리 잡지 못한 날에는 우에노가 든든합니다. 우에노 동물원은 입장료가 저렴하고 고릴라와 호랑이, 코끼리, 기린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판다는 중국으로 돌아가 지금은 없으니 아이에게 미리 말해 두는 편이 좋고, 월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안에 언덕이 있어 정문으로 들어가 연못 쪽 문으로 나오는 방향이 덜 힘듭니다.

동물원을 본 뒤에는 우에노 공원 분수 광장에서 쉬고 미하시 우에노 본점에서 단것을 먹이면 오후까지 버팁니다. 비가 오면 도쿄 스카이트리 아래 스미다 수족관으로 방향을 바꾸세요. 전부 실내이고 펭귄 수조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으며 유모차로 다니기 편합니다.

오다이바도 아이와 보내기 좋은 권역입니다. 다이버시티 도쿄 플라자 유니콘 건담은 정해진 시각에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일본과학미래관은 직접 만지는 전시가 많아 초등학생이 오래 머뭅니다. 과학미래관은 화요일에 쉽니다.

전철과 식사에서 덜 지치는 요령

도쿄의 역은 대부분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위치가 승강장 끝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모차가 있다면 역 구내도에서 엘리베이터 표시를 먼저 찾고, 출근 시간대에는 전철을 피하세요. 화장실과 기저귀 교환대는 백화점과 쇼핑몰이 가장 깨끗하고 넓습니다.

식당은 줄이 짧고 아이가 먹을 것이 있는 곳을 고릅니다. 우오베이 시부야 도겐자카점은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접시가 레일을 타고 와 아이가 좋아하고, 스시잔마이 본점은 고추냉이를 뺀 초밥을 부탁할 수 있습니다. 신주쿠 나카무라야 만나와 빌즈 오다이바는 자리가 넓어 가족 손님이 많습니다.

카운터석뿐인 라멘집이나 좁은 술집 골목은 아이와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저녁은 여섯 시 전에 일찍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 흐름으로 잡으면 다음 날 아침이 수월합니다. 해외로 떠날지도의 도쿄 일정 만들기에서 동행을 아이와 가족으로 고르면 이런 곳을 중심으로 하루씩 묶어 줍니다.

이어서 보면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