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호 하우스 생활관
홍콩 몽콕·야우마테이·삼수이포 · 전시·박물관
美荷樓生活館
1954년에 지은 홍콩 초기 공공 아파트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에이치 자 모양 건물을 고쳐, 한쪽은 유스호스텔로 쓰고 한쪽에는 당시의 생활을 보여 주는 전시관을 만들었습니다. 1953년 성탄절 밤 근처 판자촌에 큰불이 나 수만 명이 집을 잃었고, 그 이재민을 수용하려고 급히 지은 것이 이런 아파트의 시작이었습니다. 전시관에는 한 가족이 살던 다섯 평 남짓한 방이 연대별로 재현되어 있어, 이층 침대와 재봉틀, 석유 풍로가 빼곡한 살림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복도에서 밥을 짓고 공동 수도를 쓰던 이야기를 옛 주민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영상도 있습니다.
화려한 야경 뒤에 있는 홍콩 서민의 역사를 이해하게 해 주는 곳이어서 짧게 들러도 인상이 오래 남습니다.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은 무료입니다. 설명은 중국어와 영어로 되어 있고 실내라 더위를 피하기에도 좋습니다.
가는 법
MTR 삼수이포역에서 걸어서 10분 안팎이며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 가기 좋은 때
- 삼수이포 시장 구경을 시작하기 전 오전에 먼저 들르면 동네가 달리 보입니다.
- 함께 가면
- 내려오는 길에 쿵워 두부공장에서 쉬고 압리우 스트리트 벼룩시장과 팀호완 삼수이포점으로 이어 가기 좋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아이와 가족,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월요일은 휴관이고 입장료는 받지 않아요. 1950~70년대 공공주택의 좁은 방을 그대로 재현해 두어 부모님 세대가 특히 흥미로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