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류지
교토 아라시야마·사가노 · 명소
天龍寺
덴류지는 아라시야마 한가운데 자리한 선종 사찰로, 교토 오산 가운데 첫째로 꼽히던 절입니다. 건물은 여러 번 불에 타 대부분 근대에 다시 지었지만, 연못을 중심으로 한 소겐치 정원만은 14세기에 만들어진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정원은 뒤편 아라시야마와 가메야마의 산세를 풍경으로 끌어들인 차경 정원으로, 연못 가장자리의 바위 배치와 멀리 보이는 산이 하나의 그림처럼 겹칩니다.
큰 방장 건물의 툇마루에 앉으면 바람과 물소리만 들려 한참을 머물게 됩니다. 정원 뒤쪽 언덕으로는 계절마다 꽃이 바뀌는 산책길이 이어져 봄에는 수양벚꽃과 철쭉, 가을에는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법당 천장의 구름 속 용 그림은 날짜를 정해 따로 공개하며 요금도 별도입니다.
정원 관람료 외에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면 추가 요금을 냅니다. 경내에는 사찰 음식을 내는 식당이 있어 예약하고 채식 점심을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는 법
란덴 아라시야마역 바로 앞이고, JR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는 걸어서 13분 안팎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문을 여는 아침 8시 반 직후와 단풍철 오전이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북문으로 나가면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이고, 정문으로 나오면 히로카와와 기주로가 길 건너에 있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정원만 보는 표와 건물 안까지 들어가는 표가 달라요. 처음이라면 정원 표로 충분하고, 마루에 앉아 연못을 보고 싶으면 건물 표를 더하세요. 북문으로 나가면 대나무 숲으로 바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