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다이 별장
나트랑 남부(꺼우다 항·혼째섬) · 명소
Lầu Bảo Đại
바오다이 별장은 나트랑 남쪽 깐롱산 언덕에 자리한 프랑스 식민지 시대 별장 다섯 채를 통틀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1920년대에 해양학 연구소 관계자들의 숙소로 지어졌고, 이후 베트남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와 남프엉 황후가 휴양 때 머물면서 지금의 이름을 얻었습니다. 호텔 개발 사업이 중단된 채 십 년 넘게 닫혀 있다가 2026년 4월 말부터 다시 방문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다섯 채 가운데 응인퐁과 봉응우옛 두 채만 개방되어 있고 나머지는 보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란 벽과 높은 창, 넓은 발코니가 남아 있는 건물 안팎을 둘러본 뒤 정원 끝으로 나가면 꺼우다 항구와 혼째섬,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관람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일곱 시부터 열한 시 반, 오후 한 시 반부터 다섯 시 반까지로 안내되었고 주말에는 열지 않습니다.
정비가 덜 끝나 다소 황량한 구석도 있지만 그만큼 한적하게 풍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가는 법
쩐푸 거리 남쪽 끝 꺼우다 지구 언덕 위에 있으며 해양학 박물관에서 그랩으로 3분, 시내에서는 15분 안팎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바다 빛이 맑은 평일 오전이나 볕이 부드러워지는 오후 서너 시가 사진 찍기에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언덕 아래 해양학 박물관과 한 번에 묶고, 내려와 스타벅스 빈펄 케이블카점에서 쉬거나 탄쓰엉 해산물로 이동하면 됩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평일에만 문을 열고 점심시간에는 닫으니 오전 아홉 시쯤이나 오후 두 시 이후로 맞춰 가세요. 그늘과 매점이 거의 없어 물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