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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북부 마르피·가라판 북쪽 ·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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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막바지 일본군이 마지막 지휘 거점으로 썼다고 알려진 장소로, 1944년 초 절벽 아래 바위를 파고 콘크리트로 보강해 만든 동굴 진지가 남아 있습니다. 관광청 설명에 따르면 실제 사이토 요시쓰구 중장의 마지막 지휘소는 산로케 마을 뒤 골짜기의 다른 동굴이었고, 그곳에서 마지막 총공격 명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섬 점령이 선언된 1944년 7월 9일 이후에도 산발적인 전투가 몇 주 더 이어졌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집니다.

지금 이곳 앞마당에는 녹슨 대포와 탱크, 포탄 같은 전쟁 유물이 야외에 놓여 있어 북부 일주에서 가장 먼저 전쟁의 흔적을 실감하게 되는 지점입니다. 2026년 9월 시작된 마르피 관광지 개선 공사에서 이곳에는 장애인도 쓸 수 있는 새 화장실이 지어질 예정인데, 그 전까지는 편의시설이 거의 없으니 가라판에서 출발하기 전에 볼일을 해결해 두세요.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계단과 바닥이 울퉁불퉁하니 운동화를 신고, 녹슨 유물에는 올라가지 마세요.

가는 법

가라판에서 북쪽 해안 도로를 따라 차로 30분 안팎이며, 자살 절벽으로 오르는 길 입구에 있습니다.

가기 좋은 때
오전 일찍 북부 일주를 시작하는 첫 지점으로 들르면 동선이 깔끔합니다.
함께 가면
자살 절벽이 바로 위에 있고, 만세 절벽과 버드 아일랜드 전망대도 차로 10분 안쪽입니다.
어울리는 동행
부모님, 혼자
현지 팁
전쟁 때 쓰인 콘크리트 지휘소와 대포가 남아 있는 야외 유적이에요. 화장실 신축 공사가 예정돼 있으니 근처에서 볼일을 미리 해결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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