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거 독
사이판 찰란카노아·수수페·남부 해안 · 야경
Sugar Dock
일본 통치 시기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을 배에 싣던 부두 자리로, 찰란카노아 앞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콘크리트 구조물이 남아 있습니다. 백 년 가까운 세월과 전쟁을 거치며 군데군데 부서졌지만, 지금은 현지인이 낚싯대를 드리우거나 해 질 녘 산책하러 나오는 동네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서쪽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어 해가 수평선 아래로 내려앉는 장면을 가로막는 것 없이 볼 수 있어, 남부에서 손꼽히는 노을 사진 명소입니다.
바로 옆 바닷가는 수질 검사 지점으로 지정되어 있어 2026년 태풍 이후 수영 자제 권고가 내려진 적이 있으니 이곳에서는 물에 들어가지 말고 구경만 하세요. 부두 위에는 난간이 없는 구간이 많고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이끼가 낀 곳은 미끄럽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손을 꼭 잡고 끝까지 가지 말고 입구 쪽에서 사진을 찍는 편이 안전합니다.
해가 진 뒤에는 조명이 거의 없으니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 나오세요.
가는 법
마운트 카멜 대성당에서 해안 쪽으로 걸어서 5분 안팎이며, 가라판에서는 차로 20분 거리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해 지기 30분 전부터 노을이 끝날 때까지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 함께 가면
- 마운트 카멜 대성당을 둘러본 뒤 노을을 보고, 저녁은 서프 클럽이나 노아 오마카세로 이어 가세요.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혼자
- 현지 팁
- 일본 통치 시기 설탕을 실어 나르던 부두 자리라 바다 쪽으로 길게 뻗어 있어요. 해 질 녘 사진 명소지만 난간이 없는 곳이 많으니 아이 손을 꼭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