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당대예술관
타이베이 중산·다퉁(디화제·닝샤) · 전시·박물관
台北當代藝術館
타이베이 당대예술관은 1920년대에 지어진 초등학교 건물을 미술관으로 바꾼 곳으로, 대만에서 처음으로 현대 미술만 다루겠다고 내세운 전시 공간입니다. 건물은 해방 뒤 오랫동안 타이베이 시청으로 쓰이다가 2001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붉은 벽돌 벽과 가운데 솟은 종탑, 좌우로 뻗은 날개 모양 건물이 단정해서 전시를 보지 않고 정면 사진만 찍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안에서는 옛 교실을 그대로 살린 방마다 영상과 설치, 사운드 작품이 하나씩 놓여 있어 복도를 따라 교실을 옮겨 다니듯 관람합니다. 전시는 몇 달 단위로 통째로 바뀌며 사회 문제나 기술, 정체성을 다룬 실험적인 내용이 많아 고전 회화를 기대하면 낯설 수 있습니다. 1층 상점에서는 작가와 협업한 소품을 팝니다. 입장료는 저렴한 편이며 월요일 휴관입니다.
가는 법
지하철 중산역 지하상가를 따라 북서쪽 출구로 나와 걸어서 5분 안팎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관람객이 적은 평일 오전에 가면 영상 작품을 끝까지 앉아서 볼 수 있습니다.
- 함께 가면
- 관람 뒤 츠펑제 골목을 걸어 올라가거나 멜란지 카페에서 와플을 먹고, 식사는 얼러우 중산난시점이나 춘수당 난시점에서 해결하기 좋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혼자
- 현지 팁
- 전시가 바뀌는 사이 기간에는 일부 전시실이 닫히니 가기 전에 진행 중인 전시를 확인하세요. 붉은 벽돌 정면은 길 건너편에서 찍어야 한 장에 담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