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까 탕롱
하노이 구시가지·동쑤언·롱비엔 · 식사
Chả cá Thăng Long
강황에 재운 메기살을 구워 기름 두른 팬에 다시 볶아 먹는 하노이 요리 짜까를 30년 넘게 내 온 식당입니다. 즈엉타잉 거리에 지점이 셋 있는데, 미쉐린 가이드에서는 6B번지 본관을 추천하며 마당을 지나 들어가는 100년 넘은 연노랑 집이라 분위기가 남다릅니다. 메뉴는 사실상 짜까 하나로, 주문하면 테이블 위 화로에 팬이 올라가고 직원이 노랗게 구운 생선을 넣은 뒤 딜과 쪽파를 듬뿍 얹어 숨을 죽입니다.
익은 생선을 쌀국수 위에 올리고 볶은 땅콩과 허브, 새우젓 소스나 느억맘을 곁들여 한입에 먹는 방식입니다. 딜 향이 강해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생선 비린내를 잡아 주어 금세 익숙해집니다. 1인분 단위로 주문하며 일반 쌀국수집보다 값이 높은 편입니다. 팬과 기름이 뜨거우니 아이와 함께라면 화로 가까이에 앉히지 마세요.
냄새가 옷에 배기 쉬우니 일정 마지막 저녁으로 잡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는 법
구시가지 서쪽 즈엉타잉 거리 6B번지로, 호안끼엠 호수에서 걸어서 12분 안팎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식사 시간대 직전인 오전 11시나 저녁 5시 반 무렵에 가면 자리를 잡기 쉽습니다.
- 함께 가면
- 같은 거리 끝의 퍼 지아쭈엔과 묶어 하노이 대표 음식 두 가지를 하루에 맛볼 수 있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부모님
- 현지 팁
- 같은 거리에 지점이 셋인데 6B번지 본관이 가장 운치 있어요. 생선이 테이블 위 팬에서 마저 익으니 직원이 넣어 주는 순서대로 쌀국수와 허브를 곁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