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엔르언 동팅
하노이 구시가지·동쑤언·롱비엔 · 식사
Miến lươn Đông Thịnh
항디에우 거리 87번지에서 40년 넘게 장어 요리만 내 온 국숫집입니다. 메뉴는 장어 국수, 장어죽, 장어탕처럼 모두 장어 하나를 중심으로 짜여 있습니다. 국수는 투명한 녹두 당면 미엔을 쓰는데, 국물에 말아 먹는 방식과 국물 없이 비벼 먹는 방식 가운데 고를 수 있습니다.
비빔으로 시키면 바삭하게 튀긴 가는 장어채와 허브, 볶은 땅콩, 튀긴 샬롯이 올라가 고소하고 식감이 재미있습니다. 국물 쪽은 돼지고기 소시지와 표고버섯이 함께 들어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납니다. 한국 장어구이처럼 두툼한 살을 기대하면 다르니 가늘게 튀긴 장어를 국수와 섞어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세요.
아침 6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열어 시간 제약이 적고, 쌀국수와 분짜에 조금 질렸을 때 색다른 한 끼로 넣기 좋습니다. 실내는 소박하고 회전이 빨라 혼자 들러 한 그릇 먹고 나오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가는 법
호안끼엠 호수 북서쪽에서 항가이 거리를 지나 걸어서 10분 안팎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점심 피크를 피한 오후 2~4시나 저녁 8시 이후가 한산합니다.
- 함께 가면
- 분짜 닥킴이 걸어서 3분 거리라 둘 중 한 곳을 고르거나, 식사 뒤 트랑퀼 북스 앤 커피까지 걸어가 쉬어도 좋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친구, 혼자
- 현지 팁
- 장어 하나로 메뉴를 짠 40년 넘은 국숫집이에요. 바삭하게 튀긴 장어를 비빔으로 먹는 '미엔쫀'과 국물형 중 고를 수 있고, 처음이면 비빔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