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지앙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성당 거리 · 카페
Cà phê Giảng
1946년에 문을 연 에그커피의 원조 집으로, 지금은 창업자의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합니다. 우유가 귀하던 시절 달걀노른자와 설탕을 거품 내어 우유 대신 올린 것이 에그커피의 시작이라고 전해집니다. 진한 베트남 커피 위에 커스터드처럼 부드러운 달걀 크림이 두툼하게 얹혀 나오며, 비린 맛 없이 티라미수를 떠올리게 하는 달콤함이 특징입니다.
뜨거운 에그커피는 식지 않도록 잔을 따뜻한 물이 담긴 그릇에 받쳐 내주니, 숟가락으로 크림을 조금 떠먹다가 아래 커피와 섞어 마시면 됩니다. 커피를 못 마신다면 에그코코아 같은 변형 메뉴를 고르면 됩니다. 입구는 큰길에서 좁은 통로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야 나타나서 처음에는 지나치기 쉽고, 실내는 낮은 의자와 작은 탁자가 빼곡해 오래 머물기보다는 한 잔 마시고 일어서는 분위기입니다.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며 짱띠엔 거리와 롯데몰 쪽에도 지점이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두 같은 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선물을 고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는 법
호안끼엠 호수 북동쪽 응우옌흐우후언 거리 39번지로, 호숫가에서 걸어서 3~4분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선선한 저녁이나 쌀쌀한 겨울 오후에 뜨거운 에그커피를 마셔야 제맛이 납니다.
- 함께 가면
- 분짜 따에서 식사한 뒤 들르거나, 호안끼엠 호수 둘레를 걷고 나서 쉬어 가기에 동선이 맞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혼자
- 현지 팁
- 에그커피의 원조로 꼽히는 집이에요. 좁은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입구가 나오고, 뜨거운 에그커피는 잔이 뜨거운 물 그릇에 담겨 나오니 식기 전에 저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