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장·윤포 새 공원
홍콩 몽콕·야우마테이·삼수이포 · 명소
花墟 園圃街雀鳥花園
프린스 에드워드역 동쪽에는 꽃 도매상과 소매점이 한 거리에 모인 꽃시장이 있고, 그 끝에 새를 기르는 사람들이 모이는 윤포 스트리트 새 공원이 붙어 있습니다. 꽃시장에는 난초와 백합, 장미 다발부터 대나무 화분, 귤나무까지 계절마다 다른 꽃이 인도까지 넘쳐 나와 걷기만 해도 향이 진하게 납니다. 춘절을 앞둔 며칠은 복을 부른다는 복숭아꽃과 귤나무를 사려는 사람들로 밤늦게까지 북적입니다.
새 공원은 중국식 정원처럼 꾸민 작은 마당으로, 나무 새장과 도자기 모이통, 귀뚜라미 같은 먹이를 파는 가게가 늘어서 있습니다. 아침이면 동네 어르신들이 새장을 들고 나와 나뭇가지에 걸어 놓고 서로의 새 소리를 견주며 차를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점점 보기 드물어지는 홍콩의 옛 풍경입니다. 두 곳을 합쳐 한 시간이면 넉넉하고 입장료는 없습니다.
가는 법
MTR 프린스 에드워드역에서 걸어서 10분 안팎이고 몽콕 이스트역에서도 가깝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새장을 든 어르신들이 모이고 꽃이 싱싱한 오전 시간대가 가장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돌아오는 길에 금붕어 시장과 캄와 카페를 차례로 지나고 조금 더 내려가면 레이디스 마켓입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아이와 가족,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꽃시장은 아침부터 활기가 돌고 춘절 직전에는 발 디딜 틈이 없어요. 새 공원에서는 새장을 들고 나온 어르신들을 볼 수 있는데, 새를 만지거나 먹이를 주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