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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안지

교토 킨카쿠지·니조성·기타노 · 명소

龍安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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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안지는 흰 모래 위에 돌 열다섯 개를 놓은 돌 정원으로 세계에 알려진 선종 사찰입니다. 방장 건물 툇마루 앞에 폭 25미터, 안길이 10미터쯤 되는 직사각형 마당이 있고,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없이 갈퀴로 고른 모래와 이끼 두른 돌 무리만 놓여 있습니다. 누가 언제 어떤 뜻으로 만들었는지 확실히 전해지지 않아 호랑이 가족이 강을 건너는 모습이라거나 바다 위의 섬이라는 등 해석이 분분합니다.

어디에 앉아도 돌 하나는 다른 돌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유명합니다. 정원을 둘러싼 낮은 흙담은 기름을 섞어 다져 세월이 흐르며 얼룩무늬가 생겼는데, 이 담이 정원을 한 폭의 그림처럼 잡아 줍니다. 방장 뒤편에는 나는 오직 만족함을 안다는 글귀가 새겨진 엽전 모양 물그릇이 있습니다.

돌 정원만 보고 나가기 쉽지만 경내 절반을 차지하는 큰 연못 둘레길도 벚꽃과 수련, 단풍으로 아름답습니다.

가는 법

란덴 료안지역에서 걸어서 8분 안팎이고, 킨카쿠지에서는 시버스로 몇 정거장입니다.

가기 좋은 때
관람객이 적은 개문 직후 아침과 연못에 수련이 피는 초여름이 좋습니다.
함께 가면
킨카쿠지에서 버스나 도보로 넘어오는 사람이 많고, 다 보고 란덴을 타면 기타노 텐만구나 아라시야마 방면으로 이어집니다.
어울리는 동행
연인, 부모님, 혼자
현지 팁
돌 정원은 마루에 앉아서 보는 곳이라 신발을 벗고 들어가요. 열다섯 개 돌이 한 번에 다 보이지 않게 놓였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자리를 옮겨 가며 세어 보세요. 단체가 들어오면 시끄러워지니 아침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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