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시치켄
교토 킨카쿠지·니조성·기타노 · 명소
上七軒
가미시치켄은 기타노 텐만구 동쪽에 붙어 있는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화류 거리입니다. 무로마치 시대에 신사를 고쳐 짓고 남은 목재로 찻집 일곱 채를 세운 것이 시작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돌을 깐 완만한 길을 따라 격자창 달린 찻집과 요정이 300미터쯤 이어지고, 처마마다 경단 꼬치 무늬가 그려진 붉은 초롱이 걸려 있습니다.
기온이나 폰토초에 비해 찾는 사람이 적어 해 질 무렵에도 한가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길가에는 오래된 화과자 가게와 수건 가게, 마치야를 고친 카페와 양식당이 드문드문 섞여 있어 연회에 가지 않더라도 들를 곳이 있습니다. 봄에는 이 거리의 게이코와 마이코가 무대에 서는 기타노 오도리 공연이 열립니다.
거리 산책은 누구에게나 열린 무료 길이지만 주민의 생활 공간이라는 점은 기억해 두세요. 초롱에 불이 들어오는 저녁이 가장 아름답고, 비 오는 날 젖은 돌길도 운치가 있습니다.
가는 법
시버스 가미시치켄 정류장에서 걸어서 3분 안팎, 기타노 텐만구 동문으로 나오면 바로 이어집니다.
- 가기 좋은 때
- 초롱에 불이 켜지는 해 질 녘부터 저녁 8시 무렵까지가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기타노 텐만구를 본 뒤 동문으로 나와 걷고, 저녁은 버스로 사라사 니시진이나 야키니쿠 히로 센본산조 본점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기온보다 훨씬 한적해서 조용히 걷기 좋아요. 다만 가게 대부분이 예약 손님을 받는 요정이니 대문 앞에서 오래 서성이거나 안을 들여다보지 마세요. 여름에는 가부렌조 극장 정원에서 비어 가든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