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모 성당
마카오 타이파 빌리지·갤럭시 · 명소
嘉模聖母堂
카르모 성당은 타이파 빌리지 뒤편 낮은 언덕에 서 있는 작은 성당으로, 19세기 후반 섬에 살던 가톨릭 신자들을 위해 지어졌습니다. 연노랑 벽에 흰 테두리를 두른 신고전주의풍 정면과 삼각 지붕, 종탑 하나가 전부인 단정한 건물이어서 화려한 반도 쪽 성당들과는 다른 소박한 매력이 있습니다. 앞마당은 포르투갈식 돌바닥으로 덮여 있고 한쪽에는 분홍색 외벽의 옛 관공서 건물과 손질이 잘 된 작은 정원이 붙어 있습니다.
현지 커플들이 웨딩 사진을 찍으러 자주 오는 곳이라 주말에는 드레스 차림을 쉽게 보게 됩니다. 마당 끝에서 아래를 보면 민트색 주택들과 습지, 코타이의 리조트 숲이 계단식으로 펼쳐집니다. 성당 구경 자체는 십오 분이면 끝나지만 언덕 위 바람이 좋아 벤치에 앉아 잠시 쉬었다 가게 됩니다.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으며 종교 시설이니 큰 소리로 떠들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가는 법
쿠냐 거리 동쪽 끝에서 완만한 오르막길로 걸어서 4분 안팎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정면에 해가 드는 오전에 가면 노란 벽 색이 가장 곱게 찍힙니다.
- 함께 가면
- 성당 옆 계단으로 내려가면 타이파 주택 박물관이고,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쿠냐 거리와 목이케이가 나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성당 문은 미사 때 외에는 닫혀 있는 날이 많아요. 내부를 못 보더라도 앞마당과 옆 정원, 아래로 내려가는 돌계단이 예뻐서 들를 값어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