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총곶
나트랑 북부(담 시장·포나가르·혼총) · 공원·자연
Hòn Chồng
혼총곶은 나트랑 북쪽 해안에 화강암 바위들이 층층이 쌓여 바다로 튀어나온 곶입니다. 이름은 겹쳐 쌓인 바위라는 뜻이고, 집채만 한 둥근 돌들이 아슬아슬하게 포개진 모습이 사람 손으로는 만들 수 없는 조형물 같습니다. 가장 큰 바위에는 거인이 손으로 짚은 자국이라는 전설이 붙은 움푹한 홈이 있어 손을 대고 사진을 찍는 것이 관례처럼 되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먼저 전통 가옥 양식의 회관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대나무 악기와 돌 실로폰 연주를 들려주고 차를 팝니다. 회관 뒤 계단을 내려가면 바위 지대가 펼쳐지고 그 끝에서 나트랑 만 전체와 건너편 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산의 윤곽이 누운 여인의 옆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선녀산이라 부릅니다.
그늘이 거의 없어 한낮에는 바위가 달궈지니 모자와 물이 필요합니다. 소액의 입장권을 사야 들어갈 수 있고, 파도가 높은 날에는 바위 끝 구역 출입을 막기도 합니다.
가는 법
시내에서 북쪽으로 팜반동 해안도로를 따라 그랩으로 12분 안팎이며 포나가르 참 탑에서는 5분 거리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바다 빛깔이 선명한 오전 아홉 시 전후나 볕이 누그러지는 오후 네 시 이후가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바로 옆 혼총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혼총 카페에서 쉬어 가고, 포나가르 참 탑과 한 코스로 묶으면 알찹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혼자
- 현지 팁
- 바위 표면이 파도에 젖어 미끄러우니 슬리퍼 대신 접지력 좋은 신발을 신으세요. 오후 여섯 시에 문을 닫아 노을까지 보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