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프로코프
파리 시테섬·생루이섬·라탱 지구 · 식사
Le Procope
르 프로코프는 1686년에 문을 열어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겸 식당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커피가 막 유럽에 퍼지던 시절 코메디 프랑세즈 극장 맞은편에서 시작해 볼테르와 디드로 같은 계몽사상가, 혁명기 정치가들이 드나들었다고 하며, 벽에 걸린 초상화와 진열장 속 옛 물건들이 그 역사를 자랑합니다. 지금은 프랑스 전통 요리를 내는 레스토랑으로, 와인에 졸인 닭 요리 코코뱅과 송아지 머리 요리, 크렘 브륄레 같은 클래식 메뉴가 중심입니다. 2층 홀은 샹들리에와 붉은 벽지로 꾸며져 옛 살롱에 초대받은 기분이 들고, 점심 정식을 고르면 저녁 단품보다 부담이 덜합니다.
뒤편 출입구는 옛 파사주인 쿠르 뒤 코메르스 생탕드레와 이어져 있어 식사 뒤 돌길 골목을 걸어 보기 좋습니다. 저녁은 예약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젊은 시절 나폴레옹이 밥값 대신 맡겼다는 이각모가 입구 쪽 진열장에 놓여 있어 식사 전후로 구경해 보세요.
가는 법
메트로 4·10호선 오데옹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점심 정식이 나오는 평일 낮이나 비 오는 날 저녁이 잘 어울립니다.
- 함께 가면
- 걸어서 생제르맹데프레 성당과 카페 드 플로르가 5분 거리이고 뤽상부르 정원도 가깝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부모님
- 현지 팁
- 1686년에 문을 연 카페 겸 식당으로 2층 홀이 옛 살롱 분위기예요. 점심 정식이 저녁 단품보다 값이 덜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