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절벽
사이판 북부 마르피·가라판 북쪽 · 명소
Suicide Cliff
마르피 평원 위로 240m 넘게 솟은 석회암 절벽으로, 1944년 전투 막바지에 많은 일본군과 민간인이 항복 대신 뛰어내린 비극의 현장입니다. 절벽 가장자리를 따라 여러 위령비가 흩어져 있고, 전망대에 서면 섬의 북쪽 끝과 전쟁 때 쓰던 버려진 비행장, 그리고 아래쪽 만세 절벽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관광청은 2026년 9월 이곳과 버드 아일랜드 전망대, 라스트 커맨드 포스트를 묶은 개선 공사의 첫 삽을 떴는데, 자살 절벽에는 새 보행로와 전망 데크, 경사로, 난간, 넓어진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 목표는 2027년 여름입니다.
공사 기간에는 일부 전망 지점이 막히거나 주차가 불편할 수 있으니 현장 안내를 따르세요. 올라가는 길은 좁고 굽은 산길이라 맞은편 차량에 주의해야 하고, 정상부는 바람이 세서 해가 쨍한 날에도 체감 온도가 조금 낮습니다. 사이판의 아픈 역사를 가장 넓은 시야로 내려다보는 곳이라 북부 일주에서 빼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가는 법
라스트 커맨드 포스트 앞 도로에서 산길로 올라가며, 가라판에서 차로 35분 안팎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시야가 맑은 오전이 가장 멀리 보이고, 공사 중에는 평일 낮이 덜 붐빕니다.
- 함께 가면
- 내려와서 라스트 커맨드 포스트를 보고, 만세 절벽과 한국인 위령평화탑으로 이어 가세요.
- 어울리는 동행
-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2026년 9월부터 2027년 여름까지 전망대와 주차장 개선 공사가 예정돼 있어 일부 구간이 막힐 수 있어요. 올라가는 길이 좁고 굽었으니 천천히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