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캉루·안푸루
상하이 쉬자후이·우캉루·웨스트번드 · 명소
武康路 安福路
우캉루와 안푸루는 옛 프랑스 조계 서쪽의 조용한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두 길로, 지금은 상하이에서 가장 걷기 좋은 산책길로 꼽힙니다. 우캉루는 우캉대루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1km 남짓 이어지며, 길 양쪽 플라타너스 가로수 아래로 근대 인물들이 살던 서양식 저택과 아담한 정원 주택이 늘어서 있습니다. 안푸루는 우캉루와 만나는 지점에서 동쪽으로 뻗은 짧은 길로, 감각적인 편집숍과 브런치 카페, 작은 극장이 모여 상하이 젊은 층이 가장 즐겨 찾는 거리가 되었습니다.
두 길을 이어 걸으면 두 시간 안팎이 걸리는데, 서두를 필요 없이 마음에 드는 카페나 가게가 보이면 들어가 쉬어 가면 됩니다. 집집마다 붙어 있는 안내판에 옛 거주자와 건물 이야기가 적혀 있어 읽으며 걷는 재미도 있습니다. 주말 오후에는 인파가 몰려 길이 꽉 차니 평일 오전에 걸으면 훨씬 한적합니다.
실제로 사람이 사는 주택가이므로 대문 안을 들여다보거나 소란스럽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가는 법
10·11호선 자오퉁대학역에서 우캉대루 쪽으로 걸어 10분 안팎이면 산책길이 시작됩니다.
- 가기 좋은 때
- 가로수가 우거진 늦봄이나 잎이 물드는 늦가을 오전이 가장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남쪽 끝 우캉대루에서 출발해 롱샴 메종 드 파미유를 지나 안푸루까지 걷고, 엠스탠드 창러루점에서 식사로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혼자
- 현지 팁
- 플라타너스 가로수 아래 옛 양옥과 편집숍, 카페가 이어지는 산책길이에요. 주말 오후는 사람이 많아 평일 오전에 걸으면 훨씬 한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