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루
타이베이 지우펀·진과스·스펀 · 명소
豎崎路
수치루는 지우펀 마을을 위아래로 가로지르는 가파른 돌계단 길로, 붉은 등이 줄줄이 걸린 지우펀의 대표 풍경이 바로 여기입니다. 능선을 따라 난 상점가와 십자로 만나며 계단 양쪽에는 찻집과 식당, 기념품 가게가 층층이 붙어 있습니다. 해가 지고 홍등에 불이 들어오면 젖은 돌계단에 붉은빛이 번져 낮과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됩니다.
계단 중간의 찻집 앞은 누구나 멈춰 서서 사진을 찍는 자리여서 저녁에는 정체가 생깁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광산 전성기에 지어진 옛 극장이 복원되어 있어 안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유명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 있지만 제작사 쪽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계단 폭이 좁고 사람이 많아 캐리어나 유모차는 들고 다니기 어렵습니다. 계단 길은 입장료 없이 걸을 수 있고 가게들은 저녁 7시 전후로 하나둘 닫습니다.
가는 법
지우펀 라오제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중간쯤에서 계단 길과 만나며, 아래쪽 버스 정류장에서 올라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 가기 좋은 때
- 홍등이 켜지는 일몰 전후 한 시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 함께 가면
- 계단 중간의 아메이차루와 꼭대기의 아간이 위위안이 바로 이 길에 있고, 식사는 지우후차위가 가깝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혼자
- 현지 팁
- 홍등은 해가 지기 시작할 때 켜지니 그 시간에 맞춰 계단 아래쪽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찍으세요. 돌계단이 젖으면 미끄러워 난간 쪽으로 걷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