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가 타이샤
교토 나라(나라 공원·도다이지·나라마치) · 명소
春日大社
가스가 타이샤는 나라에 도읍을 정할 때 수도와 나라의 번영을 빌며 세운 신사로, 후지와라 가문의 수호신을 모십니다. 붉은 기둥과 흰 벽, 노송나무 껍질 지붕의 건물이 짙은 원시림을 배경으로 서 있어 색 대비가 선명합니다. 이 신사를 상징하는 것은 등롱입니다.
참배길 양쪽에는 이끼 낀 돌 등롱 약 이천 기가 늘어서 있고, 회랑 처마에는 청동과 금빛 매다는 등롱 천여 기가 줄지어 걸려 있습니다. 대부분 서민과 무사들이 소원을 담아 바친 것으로 하나하나 무늬가 다릅니다. 2월 절분과 8월 중순 밤에는 삼천 기 모두에 불을 밝히는 행사가 열립니다. 평소에도 어두운 방에 등롱을 켜 둔 공간이 있어 그 분위기를 조금 맛볼 수 있습니다.
바깥 참배 장소까지는 무료이고 회랑 안쪽으로 들어가는 특별 참배는 요금을 받습니다. 4월 하순에서 5월 초에는 경내 등나무가 길게 꽃을 늘어뜨려 신사의 문양이 왜 등꽃인지 알게 됩니다.
가는 법
긴테쓰 나라역이나 JR 나라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스가타이샤 혼덴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이고, 긴테쓰 나라역에서 걸으면 30분 안팎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참배길에 햇살이 비스듬히 드는 이른 아침과 등꽃이 피는 4월 말이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나라 공원의 숲길로 이어져 있어 도다이지에서 걸어오거나, 내려가는 길에 나라마치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됩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회랑 안쪽 본전 앞까지 들어가는 특별 참배는 따로 요금을 내요. 참배길이 숲속 완만한 오르막으로 길게 이어지니 버스로 본전 앞까지 가서 걸어 내려오는 방법이 덜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