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세 후쿠기 가로수길
오키나와 북부(모토부·나키진·나고) · 명소
備瀬のフクギ並木
츄라우미 수족관 바로 북쪽 비세 마을에 있는 나무 터널 길입니다. 후쿠기는 두껍고 반질반질한 잎이 빽빽하게 나는 상록수로, 예부터 오키나와 바닷가 마을에서 태풍과 소금 바람을 막으려고 집 둘레에 심었습니다. 비세에는 이 나무가 마을을 통째로 덮을 만큼 많이 남아 있고 수백 년 묵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바둑판처럼 난 모래 골목 위로 가지가 맞닿아 한낮에도 서늘한 그늘이 지고, 잎 사이로 떨어지는 빛이 바닥에 무늬를 만듭니다. 길 끝까지 1km쯤 걸으면 비세곶 해변이 나오고 바다 건너로 뾰족한 산이 솟은 이에섬이 보입니다. 마을 입구에서 자전거를 빌리거나 물소가 끄는 수레를 타고 한 바퀴 돌 수도 있습니다.
골목 안에는 민가를 고친 작은 카페와 숙소가 드문드문 있습니다. 산책은 돈을 받지 않으며 입구 주변 주차장 가운데 일부는 유료입니다.
가는 법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주차장에서 차로 3분, 걸어서는 15분 안팎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빛이 비스듬히 들어 나무 그림자가 길어지는 오전 이른 시간이나 늦은 오후가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과 에메랄드 비치를 본 뒤 걸어서 넘어오고, 차로 15분이면 나키진 성터입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부모님, 혼자
- 현지 팁
- 사람이 사는 마을 골목이니 대문 안을 들여다보거나 큰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예의예요. 입구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곶 끝까지 금방 다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