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 거리(대삼파 거리)
마카오 세나도 광장·성 바울 유적 · 쇼핑
大三巴街
세나도 광장에서 성 바울 성당 유적으로 올라가는 좁은 골목은 한국 여행자 사이에서 육포 거리라는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립니다. 길 양쪽 과자점마다 직원이 가위로 자른 육포 조각과 갓 구운 아몬드 쿠키를 내밀어, 유적까지 걷는 동안 손이 쉴 틈이 없습니다. 달콤하게 재운 돼지고기 육포와 매콤한 소고기 육포, 땅콩 사탕, 에그롤이 대표 품목이고 코이케이 같은 대형 체인이 여러 점포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고기로 만든 제품은 진공 포장이어도 한국으로 가져올 수 없으니 여행 중에 먹을 만큼만 사는 것이 원칙입니다. 값은 무게로 매기며 가게마다 조금씩 달라 두세 곳 맛을 본 뒤 고르면 됩니다. 골목 중간에서 옆으로 빠지면 파스텔색 벽이 마주 보는 연애 골목이 나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오후에는 걷기 힘들 만큼 밀리므로 쇼핑은 내려오는 길로 미루세요.
가는 법
세나도 광장 안쪽 끝의 노란 성당 건물 왼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시작되며 끝까지 걸어서 7분 안팎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가게들이 막 문을 연 오전에 가면 시식도 여유롭고 골목 사진도 찍기 쉽습니다.
- 함께 가면
- 골목 위쪽 끝이 성 바울 성당 유적이고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세나도 광장이라 두 곳 사이를 잇는 길로 지나게 되며, 내려와서 마카오 대성당까지 들르기 좋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친구
- 현지 팁
- 육포는 시식만 하고 사 오지 마세요. 육류 가공품은 한국 입국 때 반입이 금지돼 공항에서 압수되고 과태료를 물 수 있습니다. 선물은 아몬드 쿠키나 에그롤이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