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시다데 거리
마카오 세나도 광장·성 바울 유적 · 명소
福隆新街
펠리시다데 거리는 흰 벽에 붉은 문과 창살을 단 2층 건물이 길게 이어지는 옛 골목으로, 세나도 광장에서 큰길 하나만 건너면 닿습니다. 19세기에는 찻집과 유흥업소가 모여 있던 환락가였지만 지금은 국숫집과 노포 식당, 과자점, 작은 숙소가 들어선 먹자골목에 가깝습니다. 붉은색으로 통일된 문짝 덕분에 홍콩 영화와 한국 영화의 배경으로도 여러 번 쓰였고, 해 질 무렵 등이 켜지면 색이 한층 짙어집니다. 길이는 이백 미터 남짓이라 끝까지 걷는 데 오래 걸리지 않지만 새우알 국수와 상어 지느러미 수프, 아몬드 쿠키 가게를 기웃거리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유럽풍 광장과 성당만 보고 나면 놓치기 쉬운 중국식 구시가지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거리의 값어치입니다.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는 시간대가 있어 차를 신경 쓰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날도 많습니다.
가는 법
세나도 광장에서 신마로를 건너 남서쪽 골목으로 걸어서 5분 안팎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붉은 창살에 조명이 들어오는 해 질 녘부터 저녁 식사 시간까지가 분위기가 좋습니다.
- 함께 가면
- 거리 안에 청케이 면가가 있고 큰길 쪽으로 나오면 이순 밀크컴퍼니와 세나도 광장이 가깝습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연인, 친구, 혼자
- 현지 팁
- 붉은 덧문에 등불이 켜지는 저녁이 사진이 가장 예뻐요. 골목 안 국숫집과 디저트 가게는 현금만 받는 곳이 많아 파타카나 홍콩달러 소액권을 챙겨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