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하오 굴전
타이베이 스린·베이터우·단수이 · 식사
忠誠號蚵仔煎
충청하오 굴전은 스린 야시장 한복판에서 수십 년 동안 철판을 달궈 온 굴전 전문 식당입니다. 대만식 굴전은 한국의 굴전과 달리 고구마 전분 물을 부어 쫀득하게 익히고 달걀과 청경채를 올린 뒤 달콤하고 살짝 매콤한 붉은 소스를 끼얹습니다. 처음 먹으면 물컹한 식감이 낯설 수 있는데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눌어붙은 부분부터 먹으면 적응하기 쉽습니다.
이 집은 작은 굴을 넉넉히 넣기로 알려져 있고 굴 대신 새우를 넣은 전, 굴과 새우를 넣은 달걀부침도 있습니다. 볶음밥과 볶음면, 오징어 국, 취두부 튀김까지 야시장에서 맛볼 만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노점이 아니라 매장형 식당이어서 테이블에 앉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파 속에서 큰 장점입니다.
입구 철판 앞에서 요리사 여럿이 굴전을 한꺼번에 부치는 모습도 구경거리입니다.
가는 법
지하철 젠탄역 1번 출구에서 야시장 안쪽 사원 방향으로 걸어서 7분 안팎입니다.
- 가기 좋은 때
- 야시장이 가장 붐비기 전인 저녁 6시 이전이 자리 잡기 쉽습니다.
- 함께 가면
- 스린 야시장 구경 중에 들르는 집이며, 식사 뒤에는 근처 신파팅에서 눈꽃 빙수를 먹는 것이 정석 코스입니다.
- 어울리는 동행
- 친구, 아이와 가족, 혼자
- 현지 팁
- 굴전은 달콤한 붉은 소스가 듬뿍 올라가니 단맛이 부담스러우면 소스를 적게 달라고 하세요. 철판 앞 조리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